영화소개 & 시놉시스
프로메테우스는 2012년에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공상과학 영화입니다.
리들리스콧 감독님께서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이 아니라고 했지만, 팬들이 보기에는 확실히 프리퀄 영화 입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탐구와 도전적인 정신을 다루며, 태초의 기원을 다룬 영화이기도합니다.
과거의 에어리언 영화에서 기대했던 단순한 오락과 공포만 기대하기에는 영화의 세계관과 다루는 주제가 정말 거대한 걸작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2089년, 생각 보다 근미래입니다. 인류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탐사대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과학자와 기타 승객들은 냉동으로 몇년을 우주비행 하여 미지의 행성에 도착하고 고대 종족을 찾기위한 탐사를 시작합니다.
고대 탐사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공존합니다. 결국 무언가를 찾게되지만 각종 위험을 만나게 되고 몇몇은 죽게됩니다. 결국 그토록 바랬던 인류의 조상 ‘엔지니어’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에어리언 시초의 첫번째 탄생을 목격하게 되죠.
과연 인간들은 어떤 대답을 들었을까요?
왜 봐야할까
1) 시각적 아름다움
첫 시퀀스의 엔지니어가 분해되는 장면부터 압도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아이슬란드의 활화산 옆에 있는 곳 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리들리 스콧 감독 명성만큼 액션씬이나 신비로운 외계 풍경은 영화의 분위기를 강화하며, 관객을 완전히 몰입시킵니다.
고대 문명의 유적을 찾는 장면은 정말 외계 행성에 있는것 같고 우리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계속 자극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2) 철학적 주제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의 기원, 종교적 사상, 과학적 탐구 등과 같은 철학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특히 데이빗과의 대화가 핵심적인데요. 인조인간인 데이빗이 ‘왜 만들었나?”라고 묻자, “만들수있으니까 만들었지”라는 말을 하죠.
그래서 데이빗이 “당신의 조물주가 그렇게 말했다면 어땠을까요?”라는 대사는
이 영화를 관통하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주제를 한번에 보여주는 멋진 장면입니다.
이외에도 각종 소품에서 종교적 상징과 과학에 대한 상징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3) 출연진의 미친 연기력
SF영화에서 연기력이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다릅니다.
특히 주조연급으로 유명배우인 샤를리즈 테론,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열연을 했는데요.
마이클 팬스벤더의 데이빗 연기는 정말 인조인간 연기의 최고봉으로 불릴만합니다.
정확히 인간스러우면서도 인간이 아닌 기계의 모습을 보여주죠.
비하인드 스토리
1) 프로메테우스란?
영화의 제목인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는 인류에게 불을 전달하여 지식과 문명을 선물한 신이었습니다.
그 형벌로 까마귀에게 계속 쪼임을 당하는 끔찍한 형벌을 받게되죠.
영화에서도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발전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프로메테우스의 상징성이 영화 전반에 깊이 녹아있습니다.
2) 에어리언 프리퀄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에얼리언1 를 만든 창시자인데요. 그는 프로메테우스를 만들면서 이 영화는 프리퀄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프리퀄’로 보일 수 밖에 없는데요.아마도 감독님께서는 관객들이 에얼리언이라는 외계생명체와의 액션보다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내용에 집중하길 바라셨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3) 커버넌트와의 연결성
프로메테우스 속편인 커버넌트 또한 이미 나와있죠. 프로메테우스가 워낙 철학적이고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보니 커버넌트는 실망한 사람들이 많지만,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프로메테우스에서 여러가지 비하인드와 연결점을 잘 찾아보시고 커버넌트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